봄은 조용히 오는게 아니다.
똑똑똑...문을 두드리며 온다.
근데 이 소리는 여름의 그것과는 다르게..들을만하다.
결국 이어폰을 빼버리고 걷기시작했다.
빗소리, 내 발걸음소리, 가끔씩들리는 자동차경적소리, 옆에 꼬마들 이야기하는 소리
이 모든걸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봄비같은 삶을 살고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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