몇년이 지났다.
지금 다시 찾아갔다.
그때와 다른건.. 일단 나이를 좀 먹었다.
그리고 좀 더 삐뚤어진것같다.
Creativity일지 사회 부적응일지는 모르겠지만..
하지만 그때와 같은건.. 내 꿈은 변하지 않았다.
사진찍는데 내 옆에는 세 시간째 노을을 기다린 한 미국 청년이있었다.
싱가폴에 온지 3일째인데 맨날 이곳에서 노을을 본다고한다.
물론 이틀간은 비가오고 흐려서..오늘을 기다렸다한다..
마음이 뜨거워지는 이 노을을 보면서...
누군가는 간절이 기다린 Moment가 아니었나?
그대.. 그대의 간절이 기다린 Moment에 내가 딱 나타난다면..
그것만한 기적은 없겠지??
그보다 나도 그자리에서 기다린다면 이 Moment를 안놓치려나?
그 미국인 처럼..
내 꿈, 사랑이 가는걸 놓치지 말아야지.